2026년 6월 28일 (0)
기아, 부산서 PV5 신규 라인업 공개…“차량 아닌 하나의 플랫폼으로 확장” [2026 부산모빌리티쇼]

기아, 부산서 PV5 신규 라인업 공개…“차량 아닌 하나의 플랫폼으로 확장” [2026 부산모빌리티쇼]

PV5 신규 3종 공개…여객·프리미엄·물류 수요 겨냥
세탁·순찰·금융까지…차량 아닌 플랫폼으로 확장
EV 대중화 넘어 PBV 생태계로…부산서 실사용 경험 강조

승인 2026-06-26 12:58:01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기아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PV5 신규 라인업 3종을 공개했다. 김수지 기자
기아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PV5 신규 라인업 3종을 공개했다. 김수지 기자
기아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PV5 신규 라인업을 공개하고 PBV를 통한 전동화 모빌리티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단순히 전기차 라인업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물류·여객·금융·펫·순찰 등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춰 차량을 플랫폼처럼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PV5 패신저 7인승, PV5 프라임, PV5 카고 하이루프 등 신규 라인업 3종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AI순찰차, 이동형 펫 팝업 스토어, 모바일 뱅크, 바이크 수송차, 어린이 통학차량, 아이스크림 트럭 등 외부 파트너사와 협업한 PV5 기반 특장 모델도 선보였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참석했다. 김수지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참석했다. 김수지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지난 2021년 EV6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초 EV2까지 총 6종의 EV 모델로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EV 대중화를 선도했다”며 “자율주행과 SDV, 로보틱스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는 2030년까지 PBV 3종을 포함해 총 14개 모델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니즈를 모빌리티로 실현시켜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EV Tier 1’ 브랜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PV5 신규 3종 공개…여객·프리미엄·물류 수요 겨냥

기아가 26일 공개한 PV5 신규 라인업 3종. 김수지 기자
기아가 26일 공개한 PV5 신규 라인업 3종. 김수지 기자
기아가 이날 공개한 PV5 신규 라인업은 고객과 사업 현장의 구체적인 사용 방식에 맞춰 구성됐다. PV5 패신저 7인승은 기존 5인승 대비 2명이 더 탑승할 수 있는 다인승 모델이다. 2-2-3 시트 구조를 적용해 3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고, 후석 공조 시스템과 후석 열선 시트, 충전용 USB C타입 단자 등 편의사양도 더했다.

서하준 기아 국내상품실장 상무는 “PV5 패신저 7인승은 단순히 좌석 수만 늘린 3열이 아니라 모든 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효용성 있는 3열을 만들어낸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PV5 프라임은 패신저 기반 컨버전 모델이다. 후석 독립 시트와 레일, 통풍 시트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 이동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외관에는 전용 색상과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알로이 휠, 전용 엠블럼 등을 적용했다. 서 상무는 “기존 패신저 5인승으로는 온전히 만족시키지 못했던 고객 니즈에 맞춰 프리미엄한 2열 경험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PV5 카고 하이루프는 물류와 배송 현장을 겨냥했다. 기존 PV5 카고 롱 대비 실내 높이를 295㎜ 높였고, 운전석과 화물 공간을 오갈 수 있는 워크스루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서 상무는 “차량 내부에서 180㎝ 장신의 사용자도 허리를 굽히지 않고 장시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반복 작업이 빈번한 사용자에게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빌리티쇼에 세탁 서비스 업체 대표가 올랐다

기아는 경찰청과 협업한 AI 순찰차를 공개 및 전시했다. 김수지 기자
기아는 경찰청과 협업한 AI 순찰차를 공개 및 전시했다. 김수지 기자
기아가 이번 전시에서 강조한 것은 PV5의 확장성이다. PV5는 단일 차종이라기보다 산업별 목적에 따라 변형할 수 있는 전동화 플랫폼으로 제시됐다. 기아는 경찰청과 협업한 AI순찰차를 비롯해 이동형 펫 팝업 스토어, 모바일 뱅크, 바이크 수송차, 세탁 서비스 차량 등 다양한 특장 모델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의 조성우 대표도 무대에 올라 PV5 기반 세탁 물류 모델을 소개했다. 조 대표는 “세탁은 수거와 배송이 핵심인 산업인데, 기존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도심 내 효율적인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며 “PV5는 적재 효율과 작업 동선, 전동화 기반 운영까지 모두 고려된 플랫폼으로 세탁 물류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V 대중화에서 PBV 생태계로…부산서 실사용 경험 강조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해 기아의 EV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수지 기자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해 기아의 EV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수지 기자
기아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전시 공간을 EV 갤러리, PBV 빌리지, PV5 파트너스 존으로 나눠 구성했다. EV 갤러리에는 EV3, EV4 GT, EV5, EV6 GT, EV9, 비전 메타투리스모 등을 전시했고, PBV 빌리지와 PV5 파트너스 존에서는 PV5 신규 모델과 산업별 특장 모델을 선보였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전기차는 더 이상 일부의 선택이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는 차”라며 “기아는 구매부터 사용, 중고차에 이르는 EV 생태계 안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의 비전 메타투리스모 콘셉트카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전시되어 있다. 김수지 기자
기아의 비전 메타투리스모 콘셉트카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전시되어 있다. 김수지 기자
정 부사장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기아가 국내에서 전 차종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4만1272대를 판매했고, 전기차는 6만12대를 판매해 5개월 연속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EV3, EV5, PV5가 각각 누적 판매 1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전 차급에서 고른 성과를 냈고, 전년 동기 대비 전기차 판매는 157% 성장했다”며 “기아 EV는 승용을 넘어 모빌리티 활용의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 프로필 사진
김수지 기자
자동차, 항공, 배터리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