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조합원들이 전일 연차나 전일 오프를 사용하고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도 로그아웃하는 방식인 ‘로그아웃데이’라는 이름으로 전일 파업에 나선다. 이는 지난 10일 4시간 동안 진행된 반일 부분 파업에 이은 두 번째 쟁의행위다.
노조는 지난 26일 안내문을 통해 “예정된 로그아웃 데이를 그대로 진행한다”며 “교섭은 진행 중이지만 합으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집단행동에는 임금협약 교섭이 결렬된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이 동참한다. 카카오 본사 노조 조합원은 약 2500명이며, 업계에서는 계열사 조합원을 포함하면 참여 규모가 최대 3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프라인 집회나 별도의 입장 발표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체계를 둘러싼 단체협약 교섭이 지난 5월 결렬된 이후 약 두 달째 줄다리기 중이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약 13∼14% 수준인 1000만원 상당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해당 요구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집단행동이 반일이었던 1차와 달리 조합원들이 하루 동안 업무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서비스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사측은 노조와의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조와 대화하며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