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기온은 한 때 39.9도까지 치솟았다. 오후 2시55분 기준으로는 38.3도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의 무더위를 보였다.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졌다. 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점의 최고기온은 대구 동구 신암동 38.2도, 경북 경주시 37.5도, 경남 양산시 36.8도 등을 기록했다.
다른 지역도 대전 34.4도, 광주 34.3도, 부산 33.0도, 서울 32.4도, 울산 31.6도, 인천 31.0도 등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 2시 기준 체감온도가 31~37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지역별 최고 체감온도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평택(35.5도), 오산(35.3도), 여주(35.3도), 안성(35.2도)이 35도를 웃돌았다. 충청권에서는 세종 금남(35.5도), 충남 부여 양화(35.4도), 대전 세천(35.3도), 충남 공주 유구(35.2도)가 35도를 넘어섰다.
전라권에서는 전북 익산과 전남 광양읍이 각각 35.7도, 전북 부안 줄포 35.6도, 김제 35.4도, 전주 35.1도를 기록했다. 경상권에서는 경산 하양이 가장 높았고 경주와 포항 기계가 각각 36.3도, 고령이 36.1도를 나타냈다.
이같은 찜통더위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를 덮은 가운데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안팎,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35도 이상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