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나경원, 이준석 이기려면… “당원투표 최소 16.2%p 앞서야”

조현지 / 기사승인 : 2021-06-09 05: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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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D-3… 이준석, 지지율 50%대 돌파 목전
국민여론조사 비율로 환산땐 이 61.7%- 나 23.8%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의 무서운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추세대로라면 2위 나경원 후보가 당원 투표에서 16.2%p 이상을 앞서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5~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국민의힘 대표로 누구를 지지하는가’를 물은 결과, 이 후보는 48.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나 후보는 16.9%, 주호영 후보는 7.1%, 홍문표 후보는 3.1%, 조경태 후보는 2.3%로 집계됐다. 잘모름·무응답은 22.4%였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다른 후보들과 다르게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같은 조사기관이 지난달 22일 컷오프 전 8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30.1%, 지난 28일 컷오프 직후 조사에선 42.6%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5.6%p 올랐다. 

본경선 여론조사 대상(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N=602명)으로 한정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50%대를 넘어선다. 이 후보는 50.9%, 나 후보는 19.7%, 주 후보는 7.0%, 홍 후보는 3.4%, 조 후보는 1.5%의 지지율을 보였다. 잘모름·무응답은 17.5%였다. 

그래픽=한길리서치 제공

국민의힘은 본 경선에서 국민여론조사 30%, 당원 투표 70%를 반영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국민 30% 점수로 반영한다면, 나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최소 16.2%p를 앞서야 승리할 수 있다. 

이번 조사를 국민여론조사 비율로 환산(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N=602명, 무응답 제외)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61.7%로 60%대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나 후보는 23.8%로 두 후보 간 격차는 37.8%다. 주 후보는 8.5%, 홍 후보는 4.1%, 조 후보는 1.8%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국민의힘 예비경선 결과, 당원조사에서 나 후보는 32%의 지지를 받아 이 후보(31%)를 1%p 차로 앞섰다.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선 이 후보 51%, 나 후보 26% 등이었다.

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4%, 무선 전화면접 10.1%, 무선 ARS 70.5%,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나이·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