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분만산부인과 개원 1년 만에 100번째 아기 탄생

입력 2021-09-24 09: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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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분만산부인과 개원 1년 만에 100번째 아기 탄생
지난해 9월 개원한 영천시 분만산부인과에서 100번째 아기가 탄생했다. (영천시 제공) 2021.09.24

[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지난해 9월 개원한 분만산부인과에서 1년 만에 100번째 아기가 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100번째 아기는 지난 23일 완산동의 산모 이모(29)씨와 남편 황모(37)씨 부부의 둘째 남아로(3.28kg)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모씨는 “병원의 100번째 아이로 태어나 많은 축하를 받게 되어 기쁘고 집 가까운 곳에서 출산할 수 있어 정말 편하고 좋았다”면서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천제이병원 최진호 원장은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작년 개원 이후 쉼 없이 달려와 분만 100건 달성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달해드리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100번째 아기의 건강한 출생을 축하하고 출산·양육장려금과 축하용품을, 영천제이병원은 보행기를 전달하며 탄생의 기쁨을 함께 했다.

한편 영천제이병원은 지난해 9월 23일 개원 이후 1년 동안 산부인과와 소아과는 총 1만4560여 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또 병원 내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은 올해 4월 19일 개원 이후 지난 17일까지 총 30명의 산모가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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