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90억 원(국비 45억 원, 지방비 45억 원)을 투입, 5개 시장 및 상점가(중앙신시장,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일대를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종합적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권을 특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5개년 로드맵을 마련했다.
첫번째 과제는 언택트 스마트 상권을 구축이다.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원도심 상권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 장보기 통합배송센터 ▲ 풍류스튜디오 ▲ 통합상권정보시스템 구축 ▲ 스탬프투어 앱개발 ▲ 특산품무인판매대 사업을 진행한다.
두 번째는 상권 특성화 기반 조성이다. 상권활성화 구역 내 5개 시장 및 상점가의 특색을 개발하고 개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 상권브랜딩 및 스토리조형물 ▲ 소소한 상점거리 ▲ 토요농산물 직거래장터 ▲ 특산품 공유주방 ▲ 천생연분 데이트길을 조성한다.
세 번째는 상권의 자생력 강화다. 시장 및 상점가를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상권 전체 통합 사업을 추진하고 상인역량 강화와 시장 내 5대 서비스 개선을 위해 ▲ 원도심 창업지원 사업 ▲ 시장닥터 점포컨설팅 ▲ 5대서비스역량강화 ▲ 풍류문화체험센터 ▲ 원도심 PB상품개발 등을 진행한다.
외부관광객 유입을 위한 홍보도 확대한다. 안동 관광거점도시 조성 및 안동-서울 KTX이음 개통을 맞아 외부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 마스크데이페스티벌 ▲ 여행자쉼터조성 ▲ 안동안슐랭가이드 ▲ 관광객인센티브 ▲ 온·오프라인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
1년차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는 18억 원의 예산으로 장보기통합배송센터를 비롯한 14개의 세부 사업을 진행한다. 주민, 상인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5년간의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
유수덕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상권르네상스 공모 사업 선정은 시민과 상인들의 협조와 노력으로 이뤄낸 만큼, 코로나19로 침체한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이 부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