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걷기 챌린지, 가든스테이 '쉴랑게’'운영,

걷기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획득

10일부터 네이버 등 ‘쉴랑게’ 숙박 예약 오픈

입력 2023-03-07 11: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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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걷기 챌린지, 가든스테이 '쉴랑게’'운영,
가든스테이 조감도 (순천시 제공)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웰니스 대표 박람회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개막 30여 일을 앞두고 박람회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인‘어싱길’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3일부터 4월 1일까지 사전 워크온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어싱은 맨발걷기를 통해 체내 정전기를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자연치유법이다. 이번 1차 걷기 챌린지는 박람회장을 방문하지 않고 걸음 수만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워크온 가입자라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매일 꾸준히 걷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1일 최대 5,000보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하며, 20일 연속 5,000보 챌린지 달성 시 추첨을 통해 박람회 입장권(성인 기준 정상가 1매 1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이후 5월에 진행될 2차 챌린지는 GPS를 기반으로 박람회장을 반드시 방문하여 제시한 목표를 달성했을 때 챌린지 보상이 이루어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월의 워크온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어싱길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그리고 오천그린광장까지 총 12㎞에 달해 도심 전역에서 어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순천만 어싱길(4.5㎞)은 람사르 습지를 맨발로 걸으며 갯벌과 갈대 등 순천만의 생태환경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박람회 개최에 맞춰 워크온 챌린지를 추진함으로써 맨발걷기가 전 국민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꾸준한 걷기 습관형성으로 건강한 걷기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가 오는 10일, 숙박 예약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조직위는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챙기는 웰니스 관광 트렌드에 맞춰 국내에서 접하지 못했던 프리미엄 정원 체험상품인 ‘가든스테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가든스테이는 60만평 정원에서 하루, 오직 100명만이 누릴 수 있는 관람·체험·숙박·가드닝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2023정원박람회가 열리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가든스테이’ 예약 시 2023정원박람회 2일간의 입장권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쉴랑게’는 Shi + Lange의 합성어로 쉿, 조용하게, 느긋하게 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전라도 방언을 활용해 내가 쉬겠다는 적극적인 표현과 우리 함께 쉬자는 청유형 두 가지 메시지가 포함돼 있다. 또한 ‘쉴랑게’는 실제 스칸디나비아나 독일의 언어를 반영하여 표기나 표현도 세련된 정원문화와 자연을 한껏 즐기고자하는 가든스테이의 상징성을 반영했다.

2023정원박람회가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1일에 개장하는 만큼 ‘가든스테이’도 봄꽃이 만개한 정원에서 첫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동천 주변의 캐빈 사이사이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캐빈 앞으로 튤립 12만개가 식재되며, 양귀비, 작약, 금낭화, 루피너스가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청보리와 4월의 메타세콰이어는 하늘과 맞닿아 청량한 정원 뷰를 선사할 계획이다.

국가정원 내 총 35동의 숙박시설인 캐빈은 전체가 삼나무로 지어져 은은한 향과 피톤치드가 가득하며, 전용 레스토랑에서는 20년 경력의 쉐프가 순천에서 자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저녁 만찬과 조식 반상을 제공한다. 

밤 8시 이후에는 야식 큐레이션 박스가 밤참으로 제공되며, 레인포레스트 인증 원두를 블랜딩한 커피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자연, 환경, 웰니스 그리고 순천을 주제로 한 메디테이션형 체험프로그램과 주말이면 정원을 무대로 크고 작은 공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가든스테이’와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용 누리집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및 순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