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계촌클래식축제 26~28일 개최

입력 2023-05-24 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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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계촌클래식축제 26~28일 개최

제9회 계촌클래식축제가 26~28일 3일간 진행된다. 

평창계촌클래식축제는 일상 속 문화예술 확산과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권오규)의 ‘예술세상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위원장 조수영)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인 노력으로 매년 품격있고 성장하는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열린 지난해 제8회 축제에서 1만여 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방문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축제는 26일 평창군 내 활동 중인 유스 오케스트라단의 ‘웰컴 콘서트’를 시작으로 피아타리 앙키넨이 지휘하는 90명으로 구성된 KBS 교향악단의 개막연주로 이어진다. 이후 클래식 연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방림면 계촌클래식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지역 전통 먹거리, 농특산품 판매장, 악기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평창그린투어사업단에서는 간단한 먹거리 및 시음행사, 룰렛 경품 추첨 등을 통하여 평창 관내의 민박, 체험마을, 레포츠를 홍보하고 방림드림 주민주식회사에서는 플리 마켓을 준비해 다양한 셀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전에 네이버를 통해 예약이 진행된 바 있으나, 모든 공연은 예매 없이 현장에서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사전예매자 중 개막일에 한 해 선착순으로 소정의 환영 기념품을 제공한다. 

시가지에 조성된 베짱이 무대에서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린다. 평창 지역 오케스트라단 등 지역주민이 펼치는 클래식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