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 여서도 해상서 밍크고래 잡혀…3200만 원에 위판
전남 완도군 여서도 인근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이 고래는 17일 오전 목포 수협위판장에서 3200만 원에 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10분경 여서도 남서방 10km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4톤급 근해안강망 어선 A호가 양망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 잡힌 고래는 길이 4.45m, 둘레 1m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문의 결과 밍크고래로 확인됐다. 밍크고래는 해양보호 생물로 지정돼 있지 않아 불법 포획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