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러 외교장관, G20서 우크라戰 후 첫 대면…블링컨 “전쟁 끝내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인도 뉴델리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나 짧은 대화를 가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면으로는 첫 만남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AP·CNN·NBC 등 외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G20 회의를 계기로 라브로프 장관을 별도로 만나 10분가량 따로 대화를 나눴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무책임한 결정을 번복하고 미국과 맺은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번복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