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개교 79주년 맞아 디지털 대전환 선도 의지 다져

경남대, 개교 79주년 맞아 디지털 대전환 선도 의지 다져

기사승인 2025-05-20 23:28:37 업데이트 2025-05-21 00:55:58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0일 개교 79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역거점 명문 혁신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1946년 ‘진리·자유·창조’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경남대는 지금까지 16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하며 지역 발전과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교육부와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상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거점 사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박재규 총장은 기념식에서 "경남대는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소프트웨어와 스마트제조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경남 지역 국가산단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0년, 20년, 10년 근속 교직원 44명이 공로상을 받았으며 사회복지학과 엄태완 교수가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첨단산업 육성과 산학협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개소…당뇨병 학생 관리·교직원 심폐소생술 연수 지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학생건강증진센터’를 양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내에 설립했다. 예방의학과 최민혁 교수가 센터장으로 임명됐다.

센터는 보건교육 역량 강화 연수, 당뇨병 학생 관리 지원, 교직원 심폐소생술 연수, 찾아가는 건강생활습관 형성 체험 활동, 취약 학생 건강 상담 및 전문 병원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 첫 사업으로 초·중등 보건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5월 13일부터 6월 13일까지 연수를 진행 중이며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활용법, 그림책과 예술을 접목한 보건교육 사례, 체험형 활동 등을 주제로 한다. 20일에는 감염병 역사와 예술을 통해 감염병 예방 역량을 키우는 특별 연수가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에서 열렸다.

센터는 2학기부터 초등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습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할 계획이다.



◆국립창원대, 2025년 연구실 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 선정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하는 ‘2025년 연구실 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립창원대는 기존 팀제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3년간 연간 9000만원씩 총 2억7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자체 안전 점검, 정밀진단 기반 시설 개선,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 등을 추진한다.


또한 향후 통합 캠퍼스형 연구실 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해 전국 대학의 모범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최혁재 공동실험실습관장은 "연구실의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연구자의 보호는 연구역량 강화의 출발점"이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지역기관과 청년고용 활성화 앞장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고용 지원 강화를 위해 창원상공회의소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 대상 맞춤형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청년고용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지역 기업 연계를 통한 일자리 발굴 △청년정책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희 국립창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학과 지역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창업동아리 Medivox, 중기부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경남대학교 창업동아리 Medivox(도현록, 박규민)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에 최종 선정되며 창업 지원 사업비 5000만원을 받게 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에게 자금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 창업 교육 등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대표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Medivox 팀은 반도체부트캠프사업단과 협력해 ‘치매 환자를 위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시장 진출 가속화와 사업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학생들은 "현장 중심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반도체부트캠프사업단은 지역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 창업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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