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2일 인천공항에서 그리스 아테네로 출국하기에 앞서 그리스와 평가전을 갖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홍 감독은 “그리스전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본선에 나가는데 있어 어떤 준비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결과보다는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데 있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미였다.
홍 감독은 또 “이번 그리스전은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라면서 “지난해부터 해왔던 것을 점검하고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서 전체적인 선수들의 컨디션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차두리와 곽태휘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일본에서 뛰고 있는 황석호도 갑작스런 부상으로 그리스전 합류가 불발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전날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박진포가 긴급 투입됐다. 홍 감독은 “중앙 수비자원인 황석호를 오른쪽 풀백으로 시험해보고 싶었는데 부상으로 빠지게 돼 아쉽다”며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경기 모습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른쪽 풀백은 물론 골키퍼 등 모든 포지션에서 여전히 주전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경쟁이 심한 포지션에서 부상 선수는 언제든 나올 수 있는 만큼 코칭스태프도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선수들에게는 “그동안 훈련해온 것을 제대로 보여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직까지 그리스전 주장이 확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홍 감독은 “현지에서 선수들이 모두 모이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