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목동 KIA전부터 16일 잠실 LG전까지 7연승을 이어간 넥센은 17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는 바람에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휴식일을 갖는다. 16경기 만에 갖는 달콤한 휴식이다. 넥센은 이전까지 11승5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있다.
넥센은 18일 휴식을 취한 뒤 19일 훈련, 20일 휴식, 21일 훈련 등으로 지난해와 똑같이 이틀 훈련할 예정이다. 보통 사흘 훈련을 하는 팀들과 다르다. 넥센은 훈련보다 휴식에 더 많은 중점을 둔다.
일반적으로 연패팀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만 연승을 이어가는 팀들도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는다. 특히 이길 때마다 나오는 불펜들의 정신, 체력 소모가 크다. 넥센 역시 손승락, 한현희, 마정길 등이 접전 때마다 나와 팀의 승리를 지켰다. 염경엽 감독도 팀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작전에 더욱 긴장을 했다.
넥센의 김민성은 지난 17일 노게임 선언된 잠실 LG전에서 발등 통증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 경기 출장 목표가 깨질 뻔 했던 그는 천금같은 휴식을 즐기고 있다.
자칫 연승 분위기가 깨질 수도 있지만 넥센은 적당히 피로할 때 찾아온 휴식일을 반갑게 받아들이고 있다. 넥센은 오는 21일부터 홈구장에서 롯데, 삼성과 6연전을 갖는다. 쉬고 나온 넥센이 이전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