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찝은뉴스] “국민의당 꼬리 자르지 마라” 새누리당도…이군현 의원 보좌진 월급 빼돌려

[쿡!찝은뉴스] “국민의당 꼬리 자르지 마라” 새누리당도…이군현 의원 보좌진 월급 빼돌려

기사승인 2016-06-28 10:57:38 업데이트 2016-06-28 10:57:39

“국민의당 꼬리 자르지 마라” 새누리당도 이군현 의원이 보좌진 월급 빼돌려

 -국민의당이 28 4.13 총선 홍보비 파동으로 왕주현(52) 사무부총장이 구속되자 새벽 6시 긴급 최고위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왕 사무부총장과 함께 이번 사건에 연루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꼬리자르기식 미봉책은 안된다며 당의 조직적 개입 의혹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새누리당도 남의 당의 허물을 지적할 때가 아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8일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때 새누리당 이군현(경남 통영, 고성) 국회의원도 함께 고발했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이 의원이 2011 7월부터 2015 12월까지 보좌진 급여 중 24400만원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했다 이 의원이 이를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보좌진 급여 및 사무소운영비 등에 지출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7일 이 의원의 통영 사무실과 고성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동시에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고교생 22명이 여중생 2명 집단 성폭행사건 5년 만에 수면 위

 -고교생 20여명이 중학생이던 여학생 2명을 집단 성폭행 한 사건이 5년만에 발각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28일 특수강간과 공동상해 등 혐의로 주범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특수강간미수 혹은 방조 혐의로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실제 성폭행을 했던 2명을 포함한 피의자 12명은 군 복무 중이어서 조사를 마치고 군으로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011 9월 당시 중학생이던 B양을 야산으로 불러 위협하고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과 친구 C양이 함께 맥주를 마시는 것을 본 뒤 학교에 이르겠다고 협박, B양을 성폭행했다. 이후 B양과 C양을 불러내 친구 22명과 함께 술을 먹인 뒤 그 중 6명이 번갈아가면서 B양과 C양을 성폭행했다. B양과 C양은 경찰과 심리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아 범행을 알리기로 결정, 5년이 흐른 뒤 지난 3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들은 처음에는 부인했지만 결국 범행 일부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김성민 28일 발인…다섯 명에 새 생명 전해

 -뇌사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난 배우 고() 김성민씨의 발인이 28일 치러진다. 앞서 김씨는 지난 24일 오전 1시55분 자신의 자택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곧바로 경찰이 그를 발견했으나 지난 26일 오전 10시10분 최종 뇌사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평소 김씨가 꾸준히 장기기증 의사를 밝혀왔던 만큼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장기기증 수술이 진행됐다. 각막과 신장, 간 기증을 통해 5명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됐다. 김씨는 2002년 MBC 일일드라마 ‘인어 아가씨’ 주연을 시작으로 MBC 일일드라마 ‘왕꽃선녀님’, MBC 주말드라마 ‘환상의 커플’ 등에 출연해 열연했다.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2009년 KBS2 ‘남자의 자격’에 고정멤버로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높였다. 그러나 2010년과 2015년 필로폰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돼 TV에서 모습을 감췄다. 발인은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며 장지는 서울 모처다.

 캐머런 재투표 없다. 당장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안해

 -국제금융시장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공포가 지속되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31년만에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국민투표 재투표는 없다고 확인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27(현지시간)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의회에 참석해 결과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또 다른 국민투표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캐머런 총리는 이어 이번 국민투표 결과는 내가 원하던 것이 아니며 사랑하는 조국에 가장 최선의 결과라고 믿던 것도 아니다고 시인하면서도 (브렉시트) 결정은 수용돼야 하며 결정 이행과정은 시작돼야 한다고 확인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현 단계에서는 탈퇴 절차 개시를 의미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스본 조약 50조는 ▲ EU 탈퇴 의사 전달 ▲EU 정상회의의 협상 가이드라인 마련 및 승인 ▲영국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간의 협상 ▲유럽의회의 다수결 투표 ▲EU이사회의 최종 결정 등을 탈퇴 절차로 규정하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에 20 완승… 8강서 독일과 맞대결

 -이탈리아가 강력한 압박축구를 앞세워 유럽대항전 3연패에 도전하는 스페인을 16강에서 꺾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28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2016 16강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탈리아는 공수 모두에서 빛났다. 스페인의 공격을빗장수비에 걸맞은 수비력으로 틀어막으면서도 강한 압박축구를 구사하며 전 방위에서 스페인을 옭아맸다. 특히 중원 장악력에서 장점을 보였던 스페인에게 오히려 주도권을 빼앗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경기운영을 구사했다. 선제골이 나온건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다. 에데르의 강력한 슈팅을 데 헤아가 쳐냈고, 쇄도하던 자케리니가 다이렉트로 옆에 있던 키엘리니에게 볼을 건네줬다. 키엘리니는 골대 안으로 볼을 밀어 넣으며 그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탈리아의 추가 골이 나온 건 후반 막판에서였다. 추가시간에 펠레가 튕겨져 나온 볼을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골을 뽑아낸 것. 추가골을 허용한 스페인은 그대로 기가 꺾였고, 유로 3연패의 꿈은 16강에서 접어야 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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