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1억달러로 15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2023년 5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달 수출액이 52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 기준 15.2% 감소한 수치다. 자동차(49.4%), 일반기계(1.6%), 이차전지 양극재(17.3%) 등 일부 수출이 늘었지만, 반도체(-36.2%), 석유제품(-33.2%), 석유화학(-26.3%) 등 최대 수출품목들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5월 수출이 역대 동월 기준 2위를 기록하는 기저효과 영향이 일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출 감소는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했다. IT 수출 비중이 높은 대만도 지난 4월 수출이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21억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적자이지만 수치는 줄어드는 추세다. 1월 125억1000만달러에서 2월 52억7000만달러, 3월 46억2000만달러, 4월 26억2000만달러, 5월 21억달러 등으로 넉 달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무역 적자 누적치는 273억4600만달러다.
산업부는 정부는 역량을 총결집해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추진해 나가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수출 위기 극복과 수지 개선을 위해 국가첨단산업육성 전략 수립,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 공제율 상향, 세일즈 정상외교 등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