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신부역과 함께 성환종축장 자리에 조성될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에 복모역(가칭), 청수·청당지구에 청수역, 청룡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에 구룡역을 신설 추진역으로 제시했다.
가장 현실성 높은 역은 복모역이다. 우선 평택역~성환역(9.7km) 이격거리가 추가역 설치에 충분하다. 국가산단이 들어서니 수도권 전철의 정차 필요성이 높고, 역 접속도로도 산단 조성계획에 포함시키면 쉽게 놓여질 수 있다.
청수역은 오래 전부터 거론됐지만 구룡역과 더불어 수도권 전철 종착역을 천안역에서 연장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가 있다. 열차를 구룡역에서 되돌리는 시설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 보다 더 어려운 곳이 신부역이다. 역간(驛間)거리가 너무 짧다. 두정역~천안역 이격거리는 2.95km로 정가운데에 역을 설치된다해도 역간거리는 1.47km 이하가 된다.
물론 천안역~봉명역 이격거리(1.3km)를 들어 역 설치를 주장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천안역~아산역 사이에 봉명역·쌍용역(이격거리 1.6km) 2개 역이 들어서도록 큰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신부역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3년 역간거리 최소 기준을 2.1km로 정한 상태다. 또 시 동부 도심인 신부동은 개발이 거의 완료돼 역 설치 공간뿐 아니라 접속도로 부지 확보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접속도로 건설 비용도 시가 떠안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전철역 추가 설치는 역 마다 사전타당성 결과가 다르게 나올 것이 예상된다”면서 “이 때문에 4개 역 추가설치를 ‘추진’이 아니라 ‘검토’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