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차기 DGB금융 회장은 누구…25일 회추위 본격 가동

차기 DGB금융 회장은 누구…25일 회추위 본격 가동

김태오 회장 3연임 여부 주목…연령 문제 발목 잡아
‘셀프 연임’ 가능하지만…금융당국 압박 무시 못해

승인 2023-09-22 15: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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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제공.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DGB금융지주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시작한다.

DGB금융지주는 2019년 말 회장 임기 만료 최소 6개월 전에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하도록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규정을 변경한 바 있다.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장 선임때와 마찬가지로 외부 자문기관을 활용, 승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회추위 개최를 앞두고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갈린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2018년 DGB금융지주 수장 자리에 오른 후 2연임 하며 DGB를 이끌어오고 있다.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 부문 강화를 비롯해 올해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 바 있어 조직 및 사업 안정화를 위해 김 회장의 연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있다.

다만 김태오 회장의 나이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DGB금융지주는 회장 가능 연령을 만 67세로 제한하고 있는데, 김태오 회장은 만 68세로 제한 기준을 넘긴 상태다. 

이사회 결의로 관련 규정을 바꾸면 연임이 가능하지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회장 선출 과정에서 ‘모범승계’를 꾸준히 강조한 바 있다 보니 ‘셀프 연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통상 주주총회가 3월에 열리는 것을 생각하면 차기 회장은 2024년 2월말쯤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 관계자는 “첫 회추위 일정 이외에는 차후 절차나 일정 등 정해진 것이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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