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 (5)
김현철 “국민의힘 소장파 환영…김영삼 대통령 기뻐했을 것”

김현철 “국민의힘 소장파 환영…김영삼 대통령 기뻐했을 것”

“25살 최연소 국회의원…민주주의 신념 지켜와”
“초대 대법원장 김종인, 25살 소송서 김영삼 손들어줘”

승인 2025-02-07 14:53:54 수정 2025-02-08 1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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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모임 '언더73'이 7일 서울 동작구 김영삼 도서관 8층에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임현범 기자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친한계 모임 ‘언더73’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봤다면 기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의 최연소 국회의원 일화도 소개했다.

김 이사장은 7일 서울 동작구 김영삼 도서관 8층에서 열린 언더73 면담을 통해 “여기 온 분들이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국민의힘 소장파다. 재단 차원에서도 기쁘고 아버지(김 전 대통령)가 아셨다면 무척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25살에 최연소 국회의원이 됐다.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든 이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발언을) 철회하라고 한 뒤 탈당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의 최연소 국회의원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생신이) 음력으로 12월 4일이라 25살이 아닐 수도 있는 묘한 상황이었다”며 “나이차가 많이 나는 사람이 선거에서 지고, 당시 아버지가 25살이 안 된다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재판을 맡은 사람은 우리나라 초대 대법원장인 김병로 박사였다. 이 분이 아버지의 손을 들어줬다”며 “25살밖에 안 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됐으면 박수칠 일이지 끌어내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해서 다행히 승소했다”고 말했다.

또 “반대로 갔다면 역사는 또 바뀌었을 것이다. 최연소 (국회의원은)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의 행보가 역사가 된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에게 철회하라는 말을 한 뒤로 몇십 년 동안 야당생활을 했다”며 “젊은 사람 주축으로 정치활동이 이뤄져 민주당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 시기인 1969년 애를 많이 먹긴 했다”며 “아버지가 움직이는 게 곧 역사가 됐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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