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3일 (2)
박성준 “내일 한덕수 ‘최후통첩’의 날…‘내각 줄탄핵’은 지도부 생각 달라”

박성준 “내일 한덕수 ‘최후통첩’의 날…‘내각 줄탄핵’은 지도부 생각 달라”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임기연장법도 추진 않는 것으로 결정”

승인 2025-03-31 09: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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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지도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4월1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경고한 것과 관련 “최후통첩이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내일까지 임명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중대결심 하겠다고 한 것은) 헌정질서가 무너지는 부분에 대해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대행에게 다음 달 1일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촉구하며 “한 대행이 헌법 수호 책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한 대행에 대한 ‘재탄핵’, 최상목 부총리와의 ‘쌍탄핵’에 대해서는 “너무 확대해석 할 필요 없다”면서도 “최 부총리는 미국 국채 2억 원 매입한 건으로 이미 자신의 부끄러움을 알고 사퇴해야 한다. 한 대행은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결정을 신속히 따라야 한다. 이는 묵과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당내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내각 줄탄핵’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지도부와 초선 의원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초선 의원들은 그만큼 절실해 (그런 주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지도부는 그 결정을 했을 경우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이 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선과 지도부가) 다른 판단을 하고 있다기보다는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부분에서 모든 민주당 의원들, 국가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그런 생각을 다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생각하는 것과 행동을 해서 결정하는 것과 조금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지도부 결정은 다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이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 연장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많은 의원이 의견 개진을 했는데 어제까지 봤을 때 (임기 연장 입법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오전에 제가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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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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