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에서 헤어디자인과 학생과 교수 30여명은 요양원 어르신 90여명에게 커트, 퍼머넌트, 메이크업 등 전공을 살린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외모를 단정하게 꾸며주며 따뜻한 정성과 실력을 나눴다.
방송영상제작과 학생 20여명도 동참해 미용 서비스를 마친 어르신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드리는 촬영 봉사를 진행했다.
메이크업을 마친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로 카메라 앞에 섰고, 학생들은 전문 장비로 소중한 추억을 기록했다.
엄재성 마이홈노인전문요양원 원장은 “어버이날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학생들의 정성과 배려가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이현서 헤어디자인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지역 어르신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대구과학대는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재능을 나누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