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부의 날을 맞아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와 예비 부부를 위해 배란 테스트기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21일 전했다.
배란 테스트기는 소변 황체형성호르몬 검사를 통해 배란일을 예측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로,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출산 시기를 계획하고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다.
배란 테스트기는 소변을 이용하는 제품이므로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자의 월경 주기에 따라 테스트기 사용을 시작하는 날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제품별 사용법과 유의사항을 숙지하면 더욱 정확하게 배란일을 예측할 수 있다.
배란 테스트기 유의사항으론 △아침 첫 소변 사용 금지 △검사 2시간 전부터 과도한 액체 섭취 금지 △평평한 곳에서 결과 확인 △제품별로 권장하는 결과 판독 시간 준수 등이 있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면 해당 시점부터 일정 기간 배란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참고하면 임신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배란 테스트기 중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 5개(수젠텍, 휴마시스, 아산제약, 브랜즈홀딩스, 스마일랩)를 선정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정상적 성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 일상과 밀접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며, 제품을 신뢰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