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당진시가 2019년부터 시작해 2026년에 완공 예정인 서원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극한 및 극온의 환경에도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 연약지반 처리 공법 사례로 알려지며 관련학계로부터 현장 견학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당진 서원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적용된 공법은 △PBD(Plastic Board Drain, 연약한 지중 점토층에 플라스틱 보드를 관입시켜 배수를 늘리는 효과를 얻는 공법) △DCM((Deep Cement Mixing, 시멘트와 물을 혼합한 고화재를 지반 내에 주입하면서 교반기를 회전시켜 교반 혼합 함으로써 원지반에 개량체를 조성하는 공법) 등이 있다.
이 두가지 공법은 연약지반에 널리 쓰이는 공법이지만 비용과 시공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연약지반 공사에 있어 안정화 및 하자를 줄이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21일 시는 당진 송산면 명산리와 송악읍 정곡리 일원은 지역에서 연약지반이 심한 곳으로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로 피해를 입기도해 더 큰 피해를 예방키 위해 사업비 255억 원을 들여 제방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75%에 이른다고 밝혔다.
앞서 5월경 충남도립대 재학생등은‘학교에서 익힌 이론적인 공법이 적용된 현장이 많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당진 서원천 현장방문 학습 기회는 수공학 분야 전문지식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가장 연약한 지반에는 쉬트파일(Sheet Pile)을 제방 양측에 설치해 점토층을 안정화하는 등 다양한 개량공법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