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당구 시즌 3차투어 ‘올바른 카드생활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이 오는 3일부터 막을 올린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세 번째 투어인 ‘올바른 카드생활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시즌 2차 투어인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종료 후 27일 만에 열리는 투어다. 지난달 7일 종료된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선 ‘스페인 최강’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해 프로당구 최초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LPBA에선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오랜 침묵을 깨고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3일 오전 11시 여자 예선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4일 오전 11시부터 PQ(2차예선)라운드가, 같은 날 오후 4시25분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5일 오후 12시30분에는 대회 개막식에 이어 오후 1시 PBA 128강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대회는 10일 밤 10시 LPBA 결승전에 이어 11일 밤 9시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투어에서는 쌀 기부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자선단체 후원 등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채리티(자선) 대회로, PBA-LPBA 우승자 이름으로 소외계층에 각각 1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할 예정이다. 해당 기부는 우승 상금과 별도로 진행된다.
또한 PBA-LPBA 모든 경기에서 선수가 5점 이상 장타를 기록할 경우, 해당 선수 명의로 장타 1회당 쌀을 1㎏씩 기부한다. 지난 1차 투어에서는 장티가 744회(PBA 604회, LPBA 140회), 2차투어에서는 720회(PBA 594회, LPBA 126회) 터졌다. 장타 기부금도 대회 상금과 별도다.
한편 ‘올바른 카드생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현장 관람 티켓 구매는 온라인 예매 및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P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