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청주 PFS 생산시설 투자전문가 투어 진행

셀트리온제약, 청주 PFS 생산시설 투자전문가 투어 진행

최대 1600만 시린지 생산…4100평 부지 추가 생산라인 구축
SC제형 품목 수요 대응…CMO 사업 확대

기사승인 2025-05-23 11:34:53
셀트리온제약은 22일 청주공장에서 투자 전문가를 대상으로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셀트리온제약 제공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22일 국내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투자 전문가)를 대상으로 충청북도 오창에 위치한 청주공장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청주공장 PFS 생산라인은 지상 3층, 연면적 2315㎡(약 700평) 규모로 원료의약품(DS)을 공급받아 조제, 충전, 이물검사, 조립, 라벨링, 포장 등 전 공정이 이뤄진다. 연간 최대 1600만 시린지까지 생산할 수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에 있는 4100평의 여유 부지에 추가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창고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산 규모는 3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주요 생산 제품은 PFS형 2종 등 총 3가지 유형의 피하주사(SC) 제형 완제의약품(DP)이다. 특히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조되면서 수요가 높은 펜형과 프리필드시린지-S형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청주공장 PFS 생산시설은 상업 생산 본격화를 통해 1분기 위탁생산(CMO)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한 약 189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등 주요 SC 제형 품목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가동률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PFS 제형 완제 CMO 사업을 늘려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의약품 생산기지로서 양질의 의약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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