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대구·경북 최다 합격

영남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대구·경북 최다 합격

올해 8명 등 5년간 39명 배출…전국 최고 수준 경쟁력 입증 
전담 교수제·맞춤형 프로그램 등 전 과정 체계적 지원 결실

기사승인 2025-05-27 11:12:33
‘2025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영남대 학생 및 졸업생들이 최외출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2025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8명의 합격자를 내며 대구·경북 지역 대학 중 최다 합격 실적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25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행정직 5명, 기술직 3명 등 총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전국적으로는 158명(행정 105명, 과학기술 53명)이 합격했으며, 영남대는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합격자는 김수현(교육학과 4학년), 배다빈(교육학과 4학년), 서명원(행정학과 4학년), 서현제(행정학과 졸업), 정서영(경찰행정학과 4학년), 김규희(식품공학과 졸업), 김유정(전기공학과 4학년), 신명기(통계학과 졸업)씨 총 8명이다.

영남대는 최근 5년간(2021~2025)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에서 3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2022년과 2023년에는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기록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응시자 모집, PSAT 특강, 모의고사, 스터디, 전담 지도교수 배정 등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면접 대비를 위한 선배 합격자 간담회, 모의면접 프로그램 등도 꾸준히 운영돼 면접 합격률이 매우 높다.

이경탁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체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진로 설계 및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최외출 총장은 최근 합격자 간담회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합격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 대표성 강화를 위해 2005년 도입됐으며,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의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 추천을 받아 응시할 수 있다. 

필기(PSAT·헌법), 서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근무 후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최근 공공부문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학별 체계적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영남대는 공직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을 확대하며 취업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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