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일요일인 25일 하루 방문객이 1만 명을 넘었다. 13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섬이 사람으로 가득찼던 것이다.
중부정원관리사업소(퍼플섬관리사무소)는 올해 평년 기온을 밑돌아 개화 시기가 늦어진 만큼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다음달 8일까지 약 2주간 라벤더 꽃을 더 볼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라벤더 정원 3만5341㎡ 부지에 6만6000주의 프렌치 라벤더가 식재돼 있다. 퍼플섬 주변 경관인 바다정원과 광활한 갯벌, 푸른 하늘과의 어울림은 지중해 프랑스 라벤더 가든을 충분히 연상할 수 있을 만큼 매혹적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앞으로 버들마편초, 아스타 국화를 잘 관리하여 다양한 꽃들로 아름답게 준비할 계획이니, 퍼플섬에 많이들 찾아오셔서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아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