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림프라임창호가 창단 첫해 통합 우승을 기념해 29일 서울 강남 영림빌딩에서 명사 초청 다면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복현 영림임업 회장과 영림프라임창호 박정상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강동윤·박민규·강승민·송지훈 9단, 박진영 6단), 특별초청 하호정 4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용병 선수로 활약했던 중국 당이페이 9단은 불참했다.
다면기 행사는 황복현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감사패 전달식, 트로피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으로 이어졌다. 황복현 영림임업 회장은 “지난 3월 영림투어 이후 두 번째 초청행사다. 영림프라임창호 팀이 우승으로 돌아와 행복하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즐기고,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행사를 많이 만들어 바둑 보급에 이바지하겠다”며 인사말과 함께 선수단에게 축하를 건넸다.
이어 영림프라임창호를 이끌었던 박정상 감독은 선수단을 대표해 황복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마음을 표했다. 선수단 전원이 함께한 트로피 퍼포먼스도 행사의 분위기를 더했다.
영림프라임창호는 정규리그 6라운드까지 2승4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7라운드부터 7승1패로 뒷심을 발휘했다. 정규리그 9승5패로 창단 첫해 1위를 기록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바 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정규리그 4위로 올라온 마한의 심장 영암을 시리즈 전적 2-0(3-0, 3-0)으로 완파하고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