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선 투표율이 직전 대선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 중 대구와 경북 투표율이 강세를 보였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제21대 대선 투표율은 2.4%로 집계됐다.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07만9256명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보다 0.3%p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3.2%, 3.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뒤이어 대전 2.8%, 충남 2.7% 경남 2.7%, 강원 2.6%, 충북 2.6%, 인천 2.6%, 경기 2.5%, 세종 2.4%, 울산 2.4%, 서울 2.2%, 제주 2.1%, 부산 2.0%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호남권의 투표율은 전북 2.0%, 전남 1.9%, 광주 1.8%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는 총 1542만3607명(34.74%)이 투표에 참여해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치를 보였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선거는 제20대 대선(36.93%)이었다.
한편 사전투표와 재외국민 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는 오후 1시부터 투표율에 합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