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당선에 대한 대구시의 축하 메시지는 250만 시민의 뜻을 모아 새 대통령의 국정 안정과 대외 불확실성 해소, 국민 대통합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대구시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 정치·경제·외교적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새 정부가 국가의 안정을 이끌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와 비수도권이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심각해져 지역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방의 자립 기반 마련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새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형 국책사업인 TK신공항의 2030년 적기 개항을 위해 국가의 재정 지원을 요청했고, 신공항 연결 교통망 구축, 후적지 개발, 달빛철도 건설, TK행정통합 등에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대구시는 산업 구조를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거점 및 AI·첨단 로봇 융합밸리 조성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먹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취수원 이전, 도심 군부대 이전 등 오랜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