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와 재난 대응 의료지원 협약

대구시, 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와 재난 대응 의료지원 협약

기사승인 2025-06-13 17:05:11
대구시-의·약단체 재난 대응 의료지원 업무협약식.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시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와 ‘재난 대응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노희목 대구시한의사회장,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대구 북구와 경북 지역 산불을 계기로,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의료 인력 지원 및 진료 제공, 임시 진료소 설치·운영 △의약품 지원 및 복약지도, 임시 약국 설치·운영 △기관 간 정보 공유 △회원 대상 의료지원 자원봉사 홍보 등이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세 단체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의료인력 지원과 진료, 의약품 제공, 임시 진료소·약국 설치·운영 등에 상호 협력한다. 

의·약단체장들은 “재난 발생 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의료인의 기본 책무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최근 산불 현장에서 의료·약사회가 자발적으로 이재민 의료지원에 큰 힘을 보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상시 재난 대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