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실시 外 S-OIL·현대로템 [기업IN]

㈜한화,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실시 外 S-OIL·현대로템 [기업IN]

기사승인 2025-06-16 10:08:08
㈜한화 임직원 봉사단이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소재 사과농가를 찾아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S-OIL은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으로 5억6500만원을 전달했다. 현대로템은 중증 장애 예술인의 작품 활동 지원 확대에 나섰다.

㈜한화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13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소재 사과농가를 방문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 임직원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 실시…지역사회 기여 확장

㈜한화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13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소재 사과농가를 방문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화와 농협중앙회가 함께 추진한 이번 봉사활동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 임직원 40여 명은 경기도 연천군 임진농협 관내 사과농가에서 적과(열매솎기), 과원정비 및 농경지 정리 작업을 진행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성준 한화 사원은 “비록 하루 동안 짧은 시간의 도움이었지만 농가에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내손으로 가꾼 사과가 장차 가을이 되면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게 된다고 하니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찬 한화 인사지원팀장은 “한화와 농협이 함께 추진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은 지난해부터 진행돼 이번에 두 번째를 맞이했다”며 “이러한 활동이 정례화 된다면 참여 임직원들에게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보람과 땀 흘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한화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알 히즈아지 S-OIL CEO. S-OIL 제공 

S-OIL,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 5억6500만원 전달

S-OIL은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6일 서울 마포구 소재 호텔 나루에서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으로 5억6500만원을 전달했다. S-OIL이 전달한 후원금은 올해 공상 소방관 치료비,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소방영웅 시상금 등 다양한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S-OIL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작해 대한민국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 및 가족을 20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날 후원식에서 S-OIL은 소방영웅지킴이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활동의 지속적인 발전을 약속했다. 또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매년 ‘S-OIL 119 마스터 세이버’를 선정·시상하기로 하고, 응급처치로 사람들의 장애를 최소화한 구급대원 32명을 선정해 ‘올해의 S-OIL 119 마스터 세이버’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S-OIL은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으로 20년간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부상소방관 치료비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 등을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총 3700여 명의 소방관 및 가족에게 약 108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하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29회 KBS 119상 봉사상을 수상해 알 히즈아지 CEO가 명예소방관으로 위촉 받은 바 있다.

알 히즈아지 S-OIL CEO는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는 소방관들의 희생과 용기에 늘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S-OIL 소방영웅지킴이 활동 20주년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소방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장애인 미술작가 전시회 전경. 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 장애인 미술작가 전시회 개최

현대로템은 16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장애인 미술작가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중증 장애 예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이용배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층과 임직원이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참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지난해부터 장애인고용공단의 미술작가 채용 사업에 참여해 용인 수지장애인복지관의 중증 장애인 12명과 미술 강사 1명을 채용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장애 예술인은 현대로템의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 및 레일솔루션(철도 부문), 에코플랜트(플랜트 부문) 사업의 다양한 제품을 그린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 전시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의 임직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경남 창원공장에서도 전시회를 진행하며, 일부 작품은 오는 1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철도 전시회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의 현대로템 부스에 전시해 사회공헌 활동의 취지를 관람객에게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중증 장애인의 구기 종목인 ‘보치아(Boccia)’ 선수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지원을 받은 정성준 선수와 조여경 선수는 현재 보치아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훈련 중이며 이외 선수들도 연 2회 이상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세에 따라 현대로템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슬로건으로 정립했다. 인간존중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 주변의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본사와 의왕연구소, 창원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호국보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을 출연해 순직 군인들의 유자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군 전방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에 이동식 간이주택인 모듈러형 간부숙소 4개동을 기증했다.

이외에도 현대로템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모두의 지하철을 위한 안내표지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청과 서울교통공사, 사단법인 ‘무의’와 함께 2027년까지 역사 내 교통약자 표지판을 전면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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