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일 (4)
순직해병 특검, ‘VIP 격노설’ 핵심 인물 김계환 소환

순직해병 특검, ‘VIP 격노설’ 핵심 인물 김계환 소환

김계환, 취재진 질의에 ‘묵묵부답’
특검, ‘VIP 격노설’ 전달·수사 외압 의혹 집중 조사

승인 2025-07-07 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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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채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7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헌 특별검사팀이 7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김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취재진이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를 전달했느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이첩 보류 지시를 받았느냐” 등 질문을 했지만 김 전 사령관은 아무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 전 사령관은 지난해 7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를 맡은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VIP 격노설’을 전달하고, 사건을 민간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는 취지의 지시를 전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장관이 대통령실에 보고한 직후 관련 지시를 내렸다는 정황도 불거져 있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대통령실이나 국방부로부터 구체적인 외압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 전 사령관 조사를 시작으로 ‘VIP 격노설’과 관련된 핵심 관계자들을 순차적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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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사건 너머의 구조를 찾고, 현장의 목소리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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