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20일 수출액이 전년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미 수출도 2%대 줄었다.
21일 관세청의 ‘2025년 7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6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6.5%), 승용차(3.9%), 선박(172.2%) 등 주요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석유제품(-17.5%), 자동차 부품(-8.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흐름을 보면, 유럽연합(EU, 3.0%), 베트남(1.1%), 대만(29.9%)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수출에서 비중이 큰 미국(-2.1%)과 중국(-5.9%)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중국, 미국, EU 등 상위 3국 수출 비중은 47.4%다.
같은 기간 수입은 35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기계류(6.6%)와 반도체 제조장비(28.3%) 수입은 늘었으나, 원유(-11.6%), 반도체(-0.6%), 가스(-6.2%) 등 에너지 및 핵심 자재 수입은 줄었다.
수입 국가별로는 EU(8.6%), 일본(0.9%), 대만(0.5%)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고, 중국(-0.01%), 미국(-28.4%)으로부터는 감소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