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용연동굴 야생화 공원에서 26일 "동굴 속 잠든 용의 숨결"이라는 제목으로 국악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태백시청 시설사업소 용연동굴팀의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1파트 대금독주(청성자진한잎), 2파트 대금 산조·장구(서용석류대금산조), 3파트 용연동굴 전설 창작극(동굴 속 잠든 용의 숨결), 4파트 대금·가야금병창·장구(꽃타령)로 구성됐다.

공연은 26·27일, 8월2일·3일 주말 각 3회 공연으로 1회 10시35분~11시15분, 2회 오후 1시35분~2시15분, 3회 오후 3시35분~4시15분이다.

원정희 용연동굴팀장은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도 즐기고 용연동굴에서 국악공연을 보면서 무더위를 날리고 시원한 추억을 가지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