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저수지는 1945년 완공된 3300㎥ 규모의 노후 시설로, 당시 누적 강우량 256㎜로 인한 피해로 제방이 유실돼 인근 농경지 침수 등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영천시는 총 5억원을 투입해 가로 70m, 높이 4.5m의 제방을 새로 설치하고, 길이 40.5m 방수로와 3m 물넘이, 1곳의 비상수문 등 기반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복구 완료로 인근 농민들은 안전하게 영농 활동을 이어가게 됐고, 대규모 재해 우려도 줄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재해 복구로 인한 불편에도 협조해주신 인근 지역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가뭄 대비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저수지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