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30억 돌파…김양원 전 회장 600만원 기탁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30억 돌파…김양원 전 회장 600만원 기탁

기사승인 2025-08-14 09:01:00
재대구안동향우회 김양원 전 회장이 안동시에 600만원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 3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재대구안동향우회 제6대 회장을 역임한 김양원 씨가 600만원을 기부해 ‘30억 달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임하면 천전리 출신인 김 전 회장은 향우 사회의 결속과 봉사 활동을 이끌어온 인물로 당초 500만원을 기부하려다 시의 누적 모금액이 목표까지 100만원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추가 기부를 결심했다.

지난 12일 열린 기탁식에는 재대구안동향우회 권두규 수석부회장도 참석했다.

김 전 회장은 “고향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과 30억 달성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기창 안동시장은 “30억원 성과는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을 향한 관심과 참여가 모여 이룬 결과”라며 “기부금이 안동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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