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 (5)
이재명 대통령 “캄보디아 내 국민 보호 방안 마련하라”

이재명 대통령 “캄보디아 내 국민 보호 방안 마련하라”

외교부에 총력 대응 지시

승인 2025-10-11 22:34:40 수정 2025-10-11 22: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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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납치, 감금 등의 범죄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외교부에 총력 대응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최근 캄보디아 범죄 관련 보고를 받고,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부가 외교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교부는 이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 확보를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으며, 필요하면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월, 대학생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고문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한국인을 겨냥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10일) 쿠언 폰러타낙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대상 범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같은 날 수도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에는 감금과 고문을 당하며 범죄에 가담했던 한국인 2명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한 호텔에 감금돼 있던 이들은 약 160일 만에 풀려났으며, 외교부·현지 경찰·박 의원실의 공조로 구출됐다.

한편 지난 8월8일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산 인근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납치·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검찰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인 남성 3명을 구속기소했다. 피해자가 발견된 지역은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가 잦은 ‘범죄 단지’ 인근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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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사건 너머의 구조를 찾고, 현장의 목소리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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