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3일 (2)
김병기, ‘배우자 수사 무마 청탁’ 의혹으로 고발…경찰 고발장 접수

김병기, ‘배우자 수사 무마 청탁’ 의혹으로 고발…경찰 고발장 접수

승인 2026-01-04 16: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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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유력 의원에게 배우자 관련 경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됐다.

서울경찰청은 4일 김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A의원, 경찰청 소속 B총경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무유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김 의원의 전 보좌진이 지난해 11월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김 의원이 2024년 당시 여당 실세였던 A 의원에게 배우자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청탁하려 했다”고 진술한 내용과 관련해 정식 수사를 요구하는 취지가 담겼다.

앞서 경찰은 김 의원의 아내 이모씨가 2022년 7~9월 동작구의원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입건 전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내사를 종결했다.

A의원과 B총경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두 사람은 개인적 친분이나 실제 소통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김 의원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직 동작구의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가 반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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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사건 너머의 구조를 찾고, 현장의 목소리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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