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 (5)
극심한 가뭄 피해 겪은 강릉시, 지하저류댐 등 수원 확보에 총력

극심한 가뭄 피해 겪은 강릉시, 지하저류댐 등 수원 확보에 총력

강릉시, 취수원 다변화·정수역량 확충·관망정비로 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반 강화 나서

승인 2026-01-27 16: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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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었던 강릉시가 올해들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취수원 다변화·정수역량확충·관망정비를 3대 축으로 물 공급 기반 강화에 나섰다.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오봉저수지.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 중단 등 큰 불편을 겪었던 강릉시가 올해들어 지하저류댐 공사에 본격 착수하는 등 다양한 수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27일 강릉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취수원 다변화·정수역량확충·관망정비를 3대 축으로 공급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특정 수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체수원 확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023년 6월 사업이 확정된 후 2024년 3월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돼 오고 있는 ‘연곡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은 지난해 12월 이미 공사에 들어갔다. 연곡지하저류댐이 2027년 12월 준공되면 하루 1만8000톤 규모의 원수 확보가 가능해 돌발·극한가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원 확보 기반이 갖춰지게 된다.

지난해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었던 강릉시가 올해들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취수원 다변화·정수역량확충·관망정비를 3대 축으로 물 공급 기반 강화에 나섰다. 가뭄으로 오봉댐 취수탑 하부가 드러난 모습.

이어 중·장기 대체수원 정책도 병행 추진돼 장래 물 수요와 기후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따른 영동지역 해수담수화 도입 타당성 조사가 진행돼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국가 차원의 중·장기 물안보 전략으로, 영동권 광역망의 안정적 대체수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대천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과 연곡–홍제 송수관로 복선화(수도정비 기본계획 반영)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또 취수된 원수가 안정적으로 정수될 수 있도록 정수장 시설 개선과 공급 능력 확충도 추진된다. 현재 하루 1만4800톤을 공급 중인 연곡정수장은 기존 노후 시설을 현대화하고, 공급 능력 확대를 위해 1만5200톤 증설이 추진돼 총 3만톤 정수능력이 보될 예정이다.

지난해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었던 강릉시가 올해들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취수원 다변화·정수역량확충·관망정비를 3대 축으로 물 공급 기반 강화에 나섰다. 가뭄으로 오봉댐 아래 남대천이 말라버린 모습.

이미 토지 보상이 완료돼 2025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된 이 사업은 2029년에 준공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 상수도관망 정비와 유수율 개선을 통해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사업비 약 384억원이 투입되는 두산동·노암동·포남동 일원의 연장 37.4km 규모 노후 상수도관로 정비공사가 6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2025년 12월 12일 기본·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 이 사업은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설계 및 행정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취수원 다변화와 정수역량 확충, 관망정비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급체계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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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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