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 졸업식’을 개최하고 3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14명에게 초등학력인정서를 수여했다.
졸업생들은 2023년 3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총 720시간의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농사일과 가사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교실을 지키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끝에 ‘초등학교 졸업’이라는 오랜 꿈을 이뤘다.
특히 최고령자인 현춘이(94) 어르신은 누구보다 성실한 자세로 수업에 임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백발의 졸업생이 졸업장을 받아 드는 순간, 행사장은 깊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노부년(87) 졸업생 대표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글을 배우고 쓸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번 졸업식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회째로, 산청군은 올해까지 총 37명의 초등학력인정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평생교육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과정을 마친 어르신들의 열정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통해 삶의 기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