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野 이정현 공관위원장 ‘사퇴’…“생각한 방향으로 추진 어려워”

野 이정현 공관위원장 ‘사퇴’…“생각한 방향으로 추진 어려워”

이정현 “모든 책임지고 물러날 것…당의 지방선거 승리 기원”
정희용 “이정현 사퇴, 오세훈 서울시장 미등록 때문 아냐”

승인 2026-03-13 10: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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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음료를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임명된 지 한 달여 만에 사퇴했다.

이 위원장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보려 노력했다”면서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한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측은 우선 이 위원장을 만나 사퇴를 만류하겠다는 입장이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공관위 회의에서 이 위원장과 공관위원들의 이견이 있었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미등록 사태와 관련한 것은 아니다. 대구, 부산의 공천 방식과 관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장이) 복합적으로 판단해 사퇴 의사를 밝힌 것 같다. 이 위원장을 다시 만나 모셔올 것”이라며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면접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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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훈 기자
정치부 전재훈입니다. 국회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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