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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공공기관 ‘5부제’ 의무화…고강도 에너지절약 돌입

경상남도, 공공기관 ‘5부제’ 의무화…고강도 에너지절약 돌입

승인 2026-03-30 00:12:37 수정 2026-03-30 01: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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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해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 의무 시행 등 고강도 에너지절약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공공부문이 선도해 민간 참여를 이끌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정책 실효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최근 에너지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한 ‘고강도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박완수 도지사는 “작은 실천이 위기 극복의 힘이 된다”며 도민 참여를 강조했다.

우선 도는 도청과 출자·출연기관, 시·군청 등 도내 5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를 강력 의무화했다. 본청의 경우 하루 3회 안내방송과 수차례 현장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관리하는 등 공공부문이 에너지 절약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민 참여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한다. 도는 지난 26일 에너지절약 동참 캠페인을 전개하고 대중교통 이용, 불필요한 조명 소등, 대기전력 차단 등 생활 속 실천이 가능한 ‘12대 에너지절약 행동’을 제시했다.

에너지 절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절감 실적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과 전기차·수소차 확산도 확대한다. 

도는 공장·건물·주택 등 5,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원하고 전기차 1만9000여 대, 수소차 400여 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중앙정부에 중소기업 노후 에너지설비 개선사업의 국비 지원 확대와 정책 수립 단계에서 지방정부와의 사전 소통 강화를 건의했다.

경남도는 이번 대책을 통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절약 문화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경상남도 ‘AI 크리에이터 100인’ 모집 흥행…6대1 경쟁률 기록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AI 크리에이터 100인 육성사업’이 모집 단계부터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수요가 전 세대로 확산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경남도와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기초교육 과정 모집에 230명이 지원해 선발 인원 40명 대비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4%로 뒤를 이었다. 20대와 50대 등 다양한 연령층이 고르게 참여하면서 AI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관심이 특정 세대를 넘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영상 제작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 창작 분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역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AI 크리에이터 100인 육성사업’은 교육부터 제작, 유통까지 연계 지원하는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지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기초교육은 4월 3일부터 시작되며, 영상 제작 전반과 함께 Gemini, Suno 등 인공지능 도구 활용 교육이 병행된다.

교육은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평일반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주말반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경남도는 교육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향후 콘텐츠 제작과 유통까지 연계 지원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진필녀 문화산업과장은 “모집 단계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AI 콘텐츠 분야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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