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6)
프로배구 삼성화재, 사령탑에 토미 틸리카이넨 전 대한항공 감독 선임

프로배구 삼성화재, 사령탑에 토미 틸리카이넨 전 대한항공 감독 선임

승인 2026-03-30 11:14:21 수정 2026-03-30 13:11:22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삼성화재 제공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토미 틸리카이넨(39) 전 대한항공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세부 계약조건은 구단과 감독 본인의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팀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끌 리더를 물색했고,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현대 배구 트렌드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능력, 젊은 선수들을 독려하는 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해 최종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2012년 감독 커리어를 시작, 유럽, 일본, 한국 등 다양한 리그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며 성과를 창출한 검증된 외인 지도자다. 한국을 떠난 시기에도 V리그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V리그를 상징하는 전통의 명가다. 1995년 원년 멤버로 리그에 뛰어든 뒤 30년 넘는 시간 동안 챔피언결정전 우승만 8번을 일궈내며 남자부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최근 몇 시즌은 예전의 위용과 거리가 있었다. 세대교체가 기대만큼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 역시 6승30패, 승점 19에 그치며 최하위로 처졌다. 결국 시즌 중 김상우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이후에는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토미 틸리카이넨 신임 감독은 삼성화재의 부활을 이끌 6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그는 2021년 대한항공을 이끌고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명장이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한국 무대를 떠났지만, 한 시즌 만에 V리그로 복귀한다.

틸리카이넨 신임 감독은 “전통의 명문 구단인 삼성화재와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책임감이 크다. 삼성화재에는 젊고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다. 이들과 함께 끈끈하고 역동적인 배구를 통해 삼성화재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입국해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영건 기자 프로필 사진
김영건 기자
스포츠의 '순간'을 전하겠습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