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뇌염 주의보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확인되면서 3월20일 발령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일주일 빠른 시기로, 기후 변화에 따른 모기 출현 시기 조기화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은 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전파된다. 해당 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 고인 물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개체 수가 급증하는 특징이 있다.
감염 시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고성군 보건소는 하수구와 정화조 등 유충 서식지를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예방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는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만큼 표준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모기물림 예방을 위해서는 △야간 활동 자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진한 향수·화장품 사용 자제 △방충망 정비 △모기장 사용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생활 속 예방수칙 실천이 필요하다.
이을희 고성군 보건소장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어린이 예방접종을 적기에 완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