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춘천영화제(이사장 박기복) 상영작 공모가 지난 3월30일 성황리에 마감됐다. 2월3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한국단편경쟁 부문 1335편, 비경쟁 부문 60편, ‘다.행.희.야’ 공모전 부문 49편으로 총 1444편이 접수됐다. 이는 춘천영화제 출범 이래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지난해 출품작(1324편)보다 120편(약 9%) 증가한 수치다.
춘천영화제는 2023년부터 경쟁 부문을 ‘한국단편경쟁’으로 통합해 한국 독립 단편영화의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포괄해 왔다. 올해 역시 창작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극영화 장르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중심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한국단편경쟁 부문 장르별 출품 현황을 보면, 극영화가 1050편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중심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애니메이션은 130편, 다큐멘터리는 70편, 실험영화는 38편으로 집계됐다. 또한 매체 혼용 및 복합 장르 작품은 47편으로 나타나,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 시도가 확대되며 한국 단편영화의 형식적 다양성과 변화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함유선 춘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올해 출품작 증가는 단순한 수치적 확대를 넘어, 독립영화 창작 환경 속에서도 영화제가 중요한 발표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특히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실험적 시도가 돋보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목소리가 소개될 수 있도록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단편경쟁 부문 예심은 박혜은 ‘더 스크린’ 편집장, 민용준 영화 저널리스트,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가 맡는다. 예심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작과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와 함께하는 ‘다.행.희.야’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30일 춘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중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한편 2026 춘천영화제는 오는 6월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춘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