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챔프전 2연패 뒤에 첫 승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6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6-24) 완승을 거뒀다.
1~2차전을 내준 현대캐피탈은 안방으로 돌아와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 나온 비디오판독 논란에도 팀 분위기를 다잡고 거둔 승리라 더 의미가 깊다. 레오가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허수봉도 17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3연승으로 우승을 노렸지만, 흐름이 끊기며 첫 패를 떠안았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25-16으로 손쉽게 가져왔다. 레오가 8점(공격성공률 77.78%)을 폭발했고, 허수봉도 4점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쌍포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세트를 내줬다.
두 팀은 2세트 일진일퇴 공방을 펼쳤다. 먼저 대한항공이 주도권을 잡았다. 12-12에서 정한용이 오픈을 성공했고, 마쏘도 허수봉의 공격을 막아 세웠다. 김민재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면서 15-12로 리드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7-19로 밀리는 가운데, 레오의 강서브를 앞세워 4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현대캐피탈이 끝까지 점수를 지키며 25-23으로 2세트를 이겼다.
3세트도 현대캐피탈의 흐름이었다. 7-6에서 무려 5점을 연달아 뽑았다. 이번엔 허수봉이 강력한 서브로 대한항공 리시브를 흔들었다. 격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16-10으로 앞선 채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했다.
무너질 듯 보였던 대한항공은 경기 중후반부 들어 완벽하게 살아났다. 11-17에서 임재영의 4연속 득점 등을 내세워 17-17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 입장에선 세터 황승빈의 아쉬운 토스가 발목을 잡았다.
일격을 맞은 현대캐피탈은 황승빈을 빼고 이준협을 투입했지만 토스의 불안함은 여전했다. 하지만 공격수들은 이를 모두 처리했다. 허수봉과 레오는 모든 힘을 다해 공격하며 대한항공 수비를 뚫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들 덕에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6-24로 승리, 3차전을 셧아웃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