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교육 경쟁력 강화와 학교 안전 개선을 핵심으로 한 정책을 잇달아 제시했다.
권순기 예비후보는 7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를 다시 대한민국 교육 수도로 만들겠다”며 지역 맞춤형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경남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이다. 권 후보는 교육과정 자율성과 연구 중심 교육을 강화해 전국 단위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 학생 유출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또 ‘경남형 IB(국제 바칼로레아)’ 도입과 수학·과학·영어·예술·체육 등 과목별 중점학교 운영을 통해 일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와 진주교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캠퍼스 공유학교’도 추진해 고교생이 대학 시설과 강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심 밀집 지역 중학교 이전과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유휴 학교 부지를 교육·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노후 특수학교인 혜광학교 이전 검토도 포함됐다.
이날 송영기 예비후보는 보건의 날을 맞아 논평을 내고 학교 보건·안전 체계 전면 개선을 약속했다.
송 후보는 급식실 화상 사고, 교실 내 호흡기 질환 노출, 돌봄 교사 과중 업무 등 현장의 문제를 지적하며 보건교사 부족과 대체인력 공백 해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보건교사 부재 시 의약품 사용 문제로 현장 교사들이 법적 부담을 떠안고 있는 현실도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보건교사 정원 확충 △대체인력 체계 정비 △학교 공무직·비정규직 노동자 안전보건 환경 개선 △학생 신체·정신 건강을 아우르는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는 이번 공약과 논평이 각각 교육 경쟁력 회복과 학교 안전망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향후 정책 경쟁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