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지그재그 키웠다”…카카오스타일, 매출 2192억 ‘사상 최대’

“지그재그 키웠다”…카카오스타일, 매출 2192억 ‘사상 최대’

승인 2026-04-08 15: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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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제공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8일 카카오스타일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219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매출(1018억원)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22억원) 대비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졌다.

주력 서비스인 ‘지그재그’는 2015년 출시 이후 역성장 없이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연간 거래액 2조원을 넘어섰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을 강화한 영향으로 전체 구매자 수 역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플랫폼 성장세는 입점 쇼핑몰 실적에도 반영됐다. 지난해 지그재그 거래액 상위 300개 쇼핑몰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개인화 추천과 타깃 마케팅 효과가 실제 매출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 확장도 실적을 견인했다.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고, 브랜드 패션 역시 40% 이상 성장했다.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 거래액도 약 30% 늘었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패션 플랫폼 ‘포스티’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누적 회원 수는 22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스타일은 2년 연속 흑자를 바탕으로 올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1020 세대 중심의 기존 고객층을 유지하면서 30대 여성 고객을 겨냥한 상품과 쇼핑 경험을 확대하고, AI 기반 추천·마케팅 인프라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해는 사상 최대 매출과 함께 수익 구조를 정교화한 시기”라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흑자 기반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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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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