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3일 (3)
정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으로 보안 투자 수요 확대 예상…현장 간담회 실시

정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으로 보안 투자 수요 확대 예상…현장 간담회 실시

승인 2026-04-09 16:30:06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6번째)이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파이오링크에서 개최된 개인정보‧정보보호 기업 현장간담회 이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기업의 보안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개인정보‧정보보호 솔루션 기업 성장이 예상된다. 개정안 시행에 앞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일 서울 금천구 파이오링크에서 개인정보‧정보보호 솔루션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이 주관했다.

참석 기업으로는 △코닉글로리 △엘에스웨어 △SK쉴더스 △파이오링크 △소만사 △지니언스 △라온시큐어 △피앤피시큐어 △티사이언티픽 △마크애니 △위즈코리아 △S2W △셀렉트스타 △시큐어링크 △블루문소프트 등 15개사다. 

이번 간담회는 9월 11일 시행되는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호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확대되는 보안 투자 수요가 국내 개인정보‧정보보호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위원장 등은 간담회에 앞서 보안기업 파이오링크의 보안관제센터를 방문해 게임, 금융, 쇼핑, 제조 등 분야에 대한 원격보안관제 현황을 살펴봤다.

이번 법령 개정에 대해 참석자들은 AI의 확산 및 해킹 기술 고도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데 공감했다. 또한 법령 개정 내용이 기업의 보안 투자 확대와 직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보안 투자에 대한 예측 가능성 제고 및 정책의 명확성 확보, 중소기업 대상 바우처 등 기술‧재정 지원 확대, 인증 및 규제 이행 등에 대한 현장 부담 완화 방안 마련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송 위원장은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공포와 함께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라며 “기업의 자율적인 보안 투자 확대가 기업과 개인정보‧정보보호 산업 간 선순환 생태계를 형성하고, 나아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공포로, 우리사회 정보보호 체계강화의 새로운 초석이 마련됐다”라며 “제도개선이 우리 정보보호산업의 성장과 사회 보안수준 강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안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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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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