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경북농기원,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산불 예방 효과 ‘톡톡’

경북농기원,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산불 예방 효과 ‘톡톡’

승인 2026-04-20 10: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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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이 추진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사업’이 산불 예방과 농업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제공.

경북농업기술원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사업’이 산불 예방과 농업환경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고춧대와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은 소각 과정에서 산불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2016~2025년)간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연평균 53.6건에 이른다, 

이에 그동안 진행해 온 단순계도 중심 정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24년부터 시군별 ‘찾아가는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파쇄 작업을 통해 소각 자체를 줄여 산불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 시행 이후 지난해 32건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과 취약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수거·파쇄 작업을 집중 실시한 결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도내 21개 시군에 총 22억 원을 투입해 2,763ha 규모의 파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 15일 기준 상반기 목표량 2142ha의 90%를 완료한 상황이다. 

남은 부산물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5월 이전 마무리할 계획이다.

파쇄된 부산물은 토양에 환원돼 유기물 공급과 수분 유지, 비료 유실 방지 등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는 만큼 사업을 더욱 획대할 방침이다. 

조영숙 원장은 “영농부산물 파쇄는 산불 예방과 농업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며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 확대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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